여름철 무더위를 해결하기 위한 냉방기구는 선풍기와 에어컨이다. 그렇지만 에어컨을 마음놓고 막 틀기에는 전기료나 너무나 걱정된다. 선풍기가 그 대용으로 싸게먹히지만, 과연 선풍기와 에어컨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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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의 전기세와 소비전력
물론 에어컨은 수많은 모델이 있기에 때문에 단순 비교가 어렵다. 모델마다 소비전력이 매우 천차만별이니까. 따라서 한전에서 최근 발표한 에어컨 전기세 시뮬레이션을 가져와 보았다.
한국전력이 전기료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4인 가구가 에어컨을 하루평균 9.7시간 가동할 때 나오는 전기료는 월 8만~14만원이었다.
에어컨 종류별로
- 시스템형 14만5590원 (시간당 전기소비량 약 1.1KWh)
- 스탠드 분리형 12만2210원 (시간당 전기소비량 약 0.8KWh)
- 벽걸이 분리형 8만3910원 (시간당 전기소비량 약 0.5KWh)
정도로 추산되었다. 특히 전기를 매우 잡아 먹기 때문에 누진 구간을 가볍게 돌파하게 되고 이때부터는 요금 폭탄이 시작된다.. 만약 집에있는 에어컨으로 정확한 전기세를 추산하고 싶다면 '네이버 전기요금 계산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선풍기의 전기세와 소비전력
선풍기 역시 모델마다 소비전력에 차이가 있다.
그러나 대략적으로 선풍기는 시간 당 미풍 40w, 약풍 45w, 강풍 50w의 전력을 소비한다고 한다.
이는 만약 하루에 24시간씩 약풍으로 30일 내내 틀어놓는다고 가정해도 한달에 32kWh, 전기세가 1350원 밖에 안 나오는 수치이다.
시스템형 에어컨이 시간당 1100w, 선풍기가 45w이니 에어컨이 약 24배의 전기를 잡아먹는 셈이다.
정말 엄청난 차이가 아닐 수 없다.
결론
물론 선풍기와 에어컨은 기능 자체가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은 그야말로 전기 잡아먹는 하마.. 특히 무더운날에는 누진구간을 가볍게 터치하기 때문에 조심히 써야한다. 적당히 덥다면 선풍기로 떼우고, 에어컨이 빵빵한 공공장소에 방문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에어컨 사용시간을 가능한 줄이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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