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마호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먹어본 사람도 꽤 많을것 같습니다. 원래 있던 부위도 아니고 여러 매체의 유행에 편승해서 새로 만들어진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돈마호크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
소고기 토마호크와 돈마호크의 차이
소고기 토마호크는 갈비뼈를 감싸는 갈비살이 등심에 붙어있는 형태로, 토마호크 토끼와 닮아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갈비살, 꽃등심, 새우살이 붙어있는데 모두 고급 부위이기 때문에 굉장히 맛도 좋고 고급스럽습니다.
진짜 소고기 토마호크는 말 그대로 값어치하는 맛있는 부위입니다.
돈마호크의 부위
그런데 돈마호크는 위에서 소개한 소고기 토마호크와 근본 자체가 다릅니다.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갈비뼈에서 삼겹살을 분리할 때 남은 소량의 삼겹살과 극소량의 가브리살, 등심, 비계, 껍데기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소고기 토마호크와는 고기로 볼때 아무런 같은 점이 없습니다. 오직 모양만 비슷합니다. 그 마저도 저가 부위이지요.
돼지고기로써 버려지는 부위를 모양만 토마호크 모양으로 잘라내서 판매하는 겁니다. 구워먹어보면 큰 맛이 없습니다. 당연한 결과겠지만요.
돈마호크는 마케팅의 결정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부위를 모양만 다르게 잘라서 고급스럽게 판매하는 전략은 감탄이 나옵니다. 가격이 뻥튀기가 되어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울 건덕지가 없고 모양만 이쁜 고기네요. 맛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도 알다시피 등심, 삼겹살 다 먹어보셨으니 그 맛이 납니다. 다만 동 부위 가격대비 엄청나게 비싸지니 메리트가 없죠. 구울때도 불편하고.. 먹을때도 질기고..
그래도 진짜 토마호크보다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 인스타 사진용으로는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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