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1. 12. 06:19

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 모음 (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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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_물류센터_알바

쿠팡 물류센터 후기는 쿠팡 알바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알바 신청하기 전에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실제 후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몸이 힘들지만 당일페이가 좋은 알바입니다.

 

목차


1.쿠팡 물류 1일 후기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디시알갤 보는데 쿠팡얘기가 90프로길래
물어보다가 쿠펀치깔면된다길래 깜.
입고 출고 허브 등등 다양하게있는데 허브가 만원더주길래
뭔지도모르는 허브로 신청하고 출확받음
자차로 물류센터도착
물류센터 겁나 넓고 복잡해서 길 물어보고 겨우 안내데스크도착함. 쿠팡와이파이로 출근신청 하고 전번쓰고 계좌또따로쓰고
무튼 다 작성하고 한 30명되는 일용직 사람들이랑 같이 센터에
들어감.
오전9시 - 방한복인가 냉동복인가 무튼 두꺼운 페딩같은거 입고
                 안전화로 갈아신음. 벌써부터 일하기너무귀찮음
오전9시15분 - 30명다같이 5×6열로 서서 갑자기 체조한다고함
                         맨뒤에있었는데 모르는사람30명이랑 체조하는게
                         순간 너무 웃겨서 겨우웃참함
오전9시25분 - 차례대로 무슨 핸드폰을 나눠주더니 일 설명하고
                          각각 어디로가라고 배치시켜줌
오전9시35분 - "사원님은 허브로지원하셨죠? 이리로 따라오세요
                         ". 그 많은 30명중에 나혼자 허브였음 ..
혼자 허브라 딴 팀들은 5-6명씩 조짜서 다같이 움직이는데 나는
혼자 왕따된기분.
오전9시40분 - 자키끄는방법 알려주고 저거끌고 옮기라고시킴
                          냉동창고2 에서 냉동창고5로 하나하나씩 옮기기
                           시작.
하나끌고갈때마다 옆에서 전동자키로 꿀빠는 40대정도되보이는
아재가 나보고 계속 느리다고 잔소리함.
온힘을 다해서 끌고가고 다리도 부서질거같은데 지나갈때마다
쿠순이두명이랑 쿠돌이두명에서 노가리까고있는게 보이는데
또 오지게 지나갈때마다 오지게 꼬라봄.
마치 사자가 자기지역지키며 경계하는모습같았음.
오전12시 - 생각보다 일 할만한데? 라는생각하고있는데 조장이
밥먹으로 가자함. 점심 나름 메뉴 괜찮게 나오는데 사람들 왤케
조용히 먹는지머르겠음. 나도 고개 푹숙이고 조용히 먹다가 한번 앞에 쳐다봤는데 그 순간 쿠순이 한명이랑 눈마주쳐서 웃참하다가 겨우 밥다먹고 일어남. 잊혀지지가않는다 식도로 밥먹는줄알았다..
오후- 다시 자키로 오전에 했던것처럼 저거 다 끌고가면
된다길래 그래도 혼자하니깐 편하긴하네 라며 되뇌이면서
끌고감.
2시반부터 갑자기 탈주마려우면서 하체와 상체 온몸이 쑤시기
시작.
3시반에 너무 힘들고 다리에 쥐올라오고 안전화는 왜 또 커서
자키끌때마다 너무 불편하고 옆에 사람도한명없고 하나 자키끌고 창고에서 나올때마다 사람들 오지게 쳐다보고 정신적+육체적 으로 고통이 옴..
4시반에 결국 혼자 냉동창고에서 쭈구려서 시계보면서 잠깐
앉아서있었는데 한 20초? 지났나 갑자기 옆에서 부스럭 소리나길래 쳐다봤는데 조장이었음. 다행히 쳐다만보고 걍 지나감.
5시 20분까지 계속 자키끌고가며 마치 과거 이집트노예살이하던 이스라엘시민된기분이고 그래 살면서 이렇게 고생도 해봐야지
는 개뿔 와.. 말로 표현할수없을만큼의 고통이 찾아옴.
이래서 과로사로 죽는구나 라는게 딱 생각남.
5시20분쯤에 조장이 찾아와서 자키그만끄시고 프레시백박스접기 하실게요 사원님 해서 다시팔려감
5시50분까지 프레시백박스접기하고 10분동안 또 청소쓰레기
줍기하라길래 10분동안 산책하면서 쓰레기줏음.
6시정각에 일종료됬고  쿠펀치퇴근하고 집감.
농담아니라 한 3일동안 몸살로 앓아눕고
4일차부터 몸좀 쑤시고 그래도 움직일순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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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쿠린이의 쿠팡 첫날 후기

본인은 원래 투썸 알바를 하고 있는중임 사고싶은것도 있어서 급전도 필요했고, 카페에서 진짜 별에별 빌런 때문에 진절머리가 나던 차 알갤을 보며 이색 알바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죄다 쿠팡 글 뿐 이었음

처음에는 아 뭐 이런게 다있어 하면서 초반에 좋게보진 않았는데 어느샌가 나도 그들에 동화되어 쿠팡에 관심이 확 쏠리고 갑자기 막 알아보기 시작했음 서비스 직과 다르게 고객들을 상대하지 않고, 급여도 다음 날 바로 지급 된다는 엄청난 메리트에 정신이 나가고야 말았음.. 하지만 념글을 정독하던 도중 쿠팡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아질 수 밖에 없는 글들이 수두룩하게 올라오는 걸 봤음..

하지만 내가 돈 벌러가지 뭐 사람상대하러 가냐~ 라면서 합리화를 시킴 계속 미루다보면 흐지부지 될 것 같아서 그냥 쿠펀치 깔고 바로 신청을 했는데 단기가 바로 됐음 ㅇㅇ

처음에는 신청과 과정이 좀 어렵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난 그냥 무대포로 갔음 어찌저찌해서 셔틀을 탔는데 탑승권 인식 말고 비대면체크인? 이거 상상도 못했음 사전에 뭐 습득 못한 내 과실이 크지..

그래서 제일 가까이 앉아계시던 분께 처량한 눈빛으로 도움을 요청했는데 직접 일어나서 처음부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
난 여기서 오랜만에 정이란 걸 느낀 것 같다.. 내리자마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설명해주시고 그대로 떠나셨는데 음료라도 대접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인도인접장으로 감 평소 들은대로 조끼들이 좀 싸가지가 없다는 인식이 각인된 채 그들을 마주했음..
하지만 그와 다르게 이새끼들이 나를 전속 시키려고 몰카를 하는건지 하나같이 다 상냥하고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었음..

첫날 공정은 신청한대로 집품이 되었음 초반에 근무 투입 전에 영상과 함께 설명을 듣는데 아 이건 좆밥이겠다 싶었음 투입되자마자 존나 즐거웠음 컴플레인 거는 사람도 없고 꾸짖긴 커녕 좀 직급 높아보이는 검은 바람막이 입으신 형님이 모를 때 마다 괜찮다 물어봐라 라는 말에 신앙심도 없는 내가 광신도 된 것 같았음


그렇게 한 두세시간 가량을 했나 평소 안쓰던 몸을 쓰니 조금 힘들다라는 느낌을 받았음.. 오늘 처음 와서 근무해보니 어머니 뻘 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는데 지치기는 커녕 웃음과 콧노래로 근무하시는 어머님들을 보고 반성을 하게됨.. 난 덕분에 쉬엄쉬엄 하거나 대충해야지 같은 매너리즘에 빠지지도 않는 좋은 자극제 역할도 되어주셨다..

또 얼마나 친절하신지 말도 먼저 걸어주시고 질문을 하면 내가 그들의 자식인 양 살갑게 대해주셨다.. 4명이서 커피 한 잔 시키고 종이컵 달라해서 나눠먹는 그런 폐급들이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다들 성인 군자셨다..

나는 이미 쿠팡에 영혼이라도 판 새끼처럼 퇴근 셔틀에서 쿠펀치를
켜고 출근신청을 하고 있었다..

두서없이 글을 쓰긴 했지만 쿠팡근로자에 대해 너무 안좋게 안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빚내고 책임감 없이 생산적인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가.. 난 오히려 그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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