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후기는 쿠팡 알바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알바 신청하기 전에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실제 후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몸이 힘들지만 당일페이가 좋은 알바입니다.
목차
1.쿠팡 물류 1일 후기
2.쿠린이의 쿠팡 첫날 후기
본인은 원래 투썸 알바를 하고 있는중임 사고싶은것도 있어서 급전도 필요했고, 카페에서 진짜 별에별 빌런 때문에 진절머리가 나던 차 알갤을 보며 이색 알바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죄다 쿠팡 글 뿐 이었음
처음에는 아 뭐 이런게 다있어 하면서 초반에 좋게보진 않았는데 어느샌가 나도 그들에 동화되어 쿠팡에 관심이 확 쏠리고 갑자기 막 알아보기 시작했음 서비스 직과 다르게 고객들을 상대하지 않고, 급여도 다음 날 바로 지급 된다는 엄청난 메리트에 정신이 나가고야 말았음.. 하지만 념글을 정독하던 도중 쿠팡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아질 수 밖에 없는 글들이 수두룩하게 올라오는 걸 봤음..
하지만 내가 돈 벌러가지 뭐 사람상대하러 가냐~ 라면서 합리화를 시킴 계속 미루다보면 흐지부지 될 것 같아서 그냥 쿠펀치 깔고 바로 신청을 했는데 단기가 바로 됐음 ㅇㅇ
처음에는 신청과 과정이 좀 어렵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난 그냥 무대포로 갔음 어찌저찌해서 셔틀을 탔는데 탑승권 인식 말고 비대면체크인? 이거 상상도 못했음 사전에 뭐 습득 못한 내 과실이 크지..
그래서 제일 가까이 앉아계시던 분께 처량한 눈빛으로 도움을 요청했는데 직접 일어나서 처음부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
난 여기서 오랜만에 정이란 걸 느낀 것 같다.. 내리자마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설명해주시고 그대로 떠나셨는데 음료라도 대접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인도인접장으로 감 평소 들은대로 조끼들이 좀 싸가지가 없다는 인식이 각인된 채 그들을 마주했음..
하지만 그와 다르게 이새끼들이 나를 전속 시키려고 몰카를 하는건지 하나같이 다 상냥하고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었음..
첫날 공정은 신청한대로 집품이 되었음 초반에 근무 투입 전에 영상과 함께 설명을 듣는데 아 이건 좆밥이겠다 싶었음 투입되자마자 존나 즐거웠음 컴플레인 거는 사람도 없고 꾸짖긴 커녕 좀 직급 높아보이는 검은 바람막이 입으신 형님이 모를 때 마다 괜찮다 물어봐라 라는 말에 신앙심도 없는 내가 광신도 된 것 같았음
그렇게 한 두세시간 가량을 했나 평소 안쓰던 몸을 쓰니 조금 힘들다라는 느낌을 받았음.. 오늘 처음 와서 근무해보니 어머니 뻘 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는데 지치기는 커녕 웃음과 콧노래로 근무하시는 어머님들을 보고 반성을 하게됨.. 난 덕분에 쉬엄쉬엄 하거나 대충해야지 같은 매너리즘에 빠지지도 않는 좋은 자극제 역할도 되어주셨다..
또 얼마나 친절하신지 말도 먼저 걸어주시고 질문을 하면 내가 그들의 자식인 양 살갑게 대해주셨다.. 4명이서 커피 한 잔 시키고 종이컵 달라해서 나눠먹는 그런 폐급들이랑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다들 성인 군자셨다..
나는 이미 쿠팡에 영혼이라도 판 새끼처럼 퇴근 셔틀에서 쿠펀치를
켜고 출근신청을 하고 있었다..
두서없이 글을 쓰긴 했지만 쿠팡근로자에 대해 너무 안좋게 안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빚내고 책임감 없이 생산적인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가.. 난 오히려 그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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